[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스웨덴 출신의 청소년 기후활동가로 잘 알려진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학교를 졸업하면서 금요일마다 진행했던 학교 파업을 중단한다. 지난 9일(현지시각) 툰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학교 파업 251주. 오늘 학교를 졸업하는 날이라 더 이상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을 할 수 없게 됐다”라면서 “나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파업이다”라며 학교 파업 중단의 이유를 밝혔다. 툰베리는 “2018년 내가 파업을 시작했을 때 나는 그것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3주 동안 매일 파업을 한 후 소규모 청소년 그룹이 결성되면서 우리는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에 가지 않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Fidays for Future)’을 진행하게 됐다”라면서 학교 파업이 시작된 때를 회상했다. 또한 그녀는 이후 2019년까지 전 세계 수 백명의 청소년들이 ‘미래를 위한 금요일’에 참여해 거리를 가득 채웠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15살이던 툰베리는 금요일마다 학교 등교대신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 변화를 위한 학교 파업’을 열어 정부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 같은 사연이 전 세계에 전해지자 ‘미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스웨덴 출신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세계 지도자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식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일침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에 공개된 그레타 툰베리의 기고문 'Greta Thunberg: How should global leaders use trillions of dollars to combat climate change? (글로벌 리더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수조 달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에서 세계 지도자들이 증가하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 적응 및 복원에 적극적으로 투입돼야 할 재정 자원이 다른 곳으로 가고 있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석탄, 석유, 화석 가스의 생산과 연소에 2020년에만 5조 9000억 달러의 보조금이 지급됐다. 이는 지구를 파괴하기 위해 분당 1100만 달러가 쓰인 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COVID-19 대유행 동안 전 세계 정부는 전례 없는 재정 구제 패키지를 시작했고 이는 지속가능한 경제 패러다임을 위한 엄청난 기회였으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가수가 아닌 의외의 인물이 무대에 올라 환호성을 자아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웨덴 출신의 청소년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다. 그레타 툰베리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후 5시 15분 글래스톤베리의 피라미드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5시 15분가 되자 그녀는 글래스톤베리 공동 주최자 에밀리 이비스 (Emily Eavis)에 의해 소개되며 무대에 등장했고 연설을 시작했다. 그녀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했다. 툰베리는 “우리는 기후와 생태학적 비상사태의 시작에 있다”면서 “이러한 기후위기는 우리가 이익과 탐욕보다 사람과 지구를 우선시할 때까지 악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즉각적이고 급격한 탄소 배출량 감소가 필요하며 이는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기후 위기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않는 세계 지도자에 대한 비판을 이어 나갔다. 툰베리는 “우리는 자연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하지만 현재 자연을 파괴하는 사람들과 싸우는 데 힘을 낭비하는 중이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10대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기후위기 참고서를 편찬한다. 지난 1일 그레타 툰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후와 생태적 위기를 전체적으로 다룬 책을 만들기 위해 100명의 저명한 과학자, 활동가, 작가를 초대했다”고 밝히며 출간 소식을 전했다. 툰베리는 기후 참고서 ‘더 클라이밋 북(The Climate Book)’을 통해서 기후, 생태 및 지속가능성 위기에 대한 ‘변치 않는 진실’을 제시하고 독자들이 밀접하게 상호연결 돼 있음에도 서로 다른 위기처럼 보이는 점들을 연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책에는 요한 록스트롬(Johan Rockström), 캐서린 헤이호(Katharine Hayhoe), 프리드리케 오토(Friedrike Otto) 등 기후 과학자를 비롯해 경제학자 토마스 피케티(Thomas Piketty), 작가 나오미 클레인(Naomi Klein), 마가렛 앳우드(Margaret Atwood)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시놉시스에 따르면 책은 빙붕 감소, 원주민의 주권, 패스트 패션과 식품의 미래, 지속가능성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조명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에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삶을 다룬 영화 ‘그레타 툰베리(I am Greta)’가 오는 6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그레타 툰베리는 2003년생 스웨덴 출신 청소년 환경운동가다. 그녀는 2018년 스웨덴 의회 앞에서 시작한 ‘기후학교 파업’ 1인 시위를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환경운동으로 확산시켰다. SNS를 통해 전 세계인들의 공감을 산 툰베리는 2019년 최연소로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으며 3년 연속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환경의 아이콘이다. 영화 ‘그레타 툰베리’의 나탄 그로스만 감독은 툰베리가 2018년 8월 기후변화를 경고하기 위해 단행한 ‘결석 시위’부터 UN 기후 정상회의에 참여해 연설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과정을 함께한다. 영화 속에서 툰베리는 UN 기후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2주간 대서양을 횡단한다.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촉구하기 위해 저탄소 이동수단인 친환경 보트를 택한 것이다. 거친 바다를 항해하면서 툰베리는 향수병에 시달리기도 하고 반려견이 보고싶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듯 영화는 미디어 앞에서 당찬 행보를 이어가는 툰베리의 모습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지